2009년1월 골프투어로 친구와 후배를 데리고 마닐라를 방문 했습니다. 그중 후배한명은 해외여행이라고는 처음인지라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나름대로 자상하게 소개하고 배려하면서 동행 했었는데 2일차 되던날 사고가 터졌습니다.   아침일찍 이글릿찌cc에서 라운딩하고 마닐라 들어 와서 저녁식사까지 마친후 조금이른시간이라 카지노 잠깐 구경하고 술한잔하러가기로하며 하얏트로 고고---.   저의 카지노게임 스타일은 속전속결로 바카라 20~30판으로 승부를 보는데 후배한녀석은 처음이라  슬롯머신으로 데리고가서 자리잡아 주고 게임설명해주고 나는 잠깐 바카라 하고 오겠노라며 돌아서는 순간에 잭팟이터져버렸네요.   우리나라돈으로 환산해보니 1650만원정도 되네요. 후배녀석이 기분이 좋아서 여행경비 130만원씩 돌려주고 제일좋은 술집에 간다고 갔던곳이 알고보니 페가수수였습니다.  pr타고 귀국하면서 후배녀석 하는말 "형님 언제 또 데리고 갈겁니까?"               이렇게한해가 지나고 올해2월에  그렇게 가고 싶어하던 후배는 바빠서 합류 못하고 다른일행들과 전번처럼 마닐라로 가서골프치고 술마시고 지내다가한국오기 전날밤  ---.        오늘은 좀느긋하게 바카라를 즐기려고 테이블에앉아서 첫배팅하는순간  참 묘하기도하지  작년하고 똑같은 잭팟을 같이간 친구가  잡아버렸습니다.   영어시험은 잘치지만 말은 한마디 못하는 친구를 도와 시상금 받고  환전해보니  2200만원이 좀넘네요.  이제는 룰이되어버린 여행경비 돌려받기를 하고 진하게 축하주도 마시고 일년전의 재방송을 그대로 보고  2년연속 공짜여행울 했다는겁니다.     보너스 하나더.  저는 지난7월에 모골프대회에  참석하여 홀인원을 하여 상도받고 보험금 500만원도 타먹었습니다.     회원여러분. 저는 4~5년전 일이 너무 안풀리고  겹치고  꼬이고 정말 죽고싶을때가 있었는데  2년전부터는  반대로 하는일 마다 잘되고 운도따르고 절대 죽으란법 없다라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살아가다보면 너무어려울땐 용기를배워야 하고  운이좋고 일이잘풀려 즐거울땐 겸손을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급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 올겨울에는 슬롯머신 앞에 누구를 앉혀 놓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