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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페어 앤 페어..pic n pic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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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shuri…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2,135회 작성일 15-05-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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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혼자 다니는 녕감이 믿읍지도 몬하고

또 심심하기도 하고  해서 마눌님께서 이번엔 친히 동행 하시겠단다.

굳이 거절하기엔 명분도 없고 핑계꺼리도 없어

나로서는 어쩔수없이 데비고 가주마 했는데 어째 마닐라는 영 찝찝하다.

저질러놓은 꺼리도 많고..

같이 다니다가 뭔가 들킬 것같기도 하고..

해서 방향을 세부로 돌렸다.핑계조타..

"세부가 좋아..마닐라는 놀데 음쓰..그리고 가봤자나? 저번에.." ㅎㅎㅎ

 

워터프론트 호텔.

요기 카지노 있다.

하루정도 택시 대절해서 구경하기로 하고 나머지는

그냥 호텔에서 노름이나 하다 와야지 하고 나름 계획을 짯다.

그래야 평소의 행실이 들통날 염려가 음따.

 

새벽한시 호텔도착.

짐이라고 풀것도 없이 그냥 방구석에 쳐박아놓고

둘이 손잡고 카지노로 향한다.

 

부부 도박단.

 

칩 이마넌 바꿔서 손에 쥐어준다.

"다 잃어도 되니까 부담없이 노라라..잉"

이미 실전처럼 한국집에서 특훈(?)을 시켜논지라

별로 걱정안한다.

각자 따로 테이블에...ㅎㅎㅎㅎ 부부도박단 맞다.

 

건너편 테이블의 마눌이 영신경써여서 편하게 집중이 안된다.

한시간여 놀다가 슬쯕 자리를 떠서 마눌 어깨너머로 얼마 남았나 본다..

이미 거진 털어먹고 처넌칩 네개 정도 남았다...

내손에있는 만오처넌칩 슬쯕 놓아준다.

"팍팍 찔러라..아라찌?"

이렇게 첫날 둘이서 5마넌 꼬라 박았다.

우리살림 거들날껴...

 

둘째날,

일찌기 서둘러(?) 스카우트 서 예약 한건 잡는다.

저녁무렵에 카지노 내려가서 사마넌 칩주고 나는 슬롯머신으로 옮긴다.

"나는 저어기 구석 슬롯머신 서 놀텡게 그리알어라."

잠시 두드리는척 하다가 잽싸게 카지노 빠져나와 저나해서 스카우트 (?) 불러낸다.

퀸즈 라는데 잠시 들러서 두어시간 비웠다.

급하게 택시타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온다.

마눌님..이중대한 사태는 짐작도 못한채

바카라에만 전념하시어

열공중이시다.

내가 어딧는지 관심음따.

슬쯕 얼마남았나 쳐다본다..

어메..?

마넌짜리가 제법 수북히 쌓였다.

 

이날은 팔마넌 땃다.

마눌 조아 죽는다..

"맨날 이렇게 딸껴.."

(우끼고 있네..)

 

긇게 또 하루의 고된일과(?)를 마치고 잠자리 든다.

아..참 피곤하다...

그누무 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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