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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우땅의 카지노 좌충우돌 첫 기행기 ^^ (부제: 카지노 아다를 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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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우땅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8건 조회 2,619회 작성일 15-05-2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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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기에다가 후기를 올릴지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방필을 이제 80여번 가까이 했지만...다이빙이나 자겁질이나 여행이나 다녔지...카지노는 근처도 안가봤거든요.

 

예전에 카페 회원인 석이님 만나서 카지노 다닌다구 구박하고..차자리 여자질을 해라라고 조언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정착하고 보니... 맨날 여자 바꿔서 만나는게 아니구 한명만 만나다보니  빡빡한 일정도 아니구...

 

해서 석이님도 다시 볼겸 ,   정착녀하고 손잡고 쏠레어를 다녀왔습니다.

 

일단 정말 크더군요...사람들 시설들...

 

사실 게임할지 아는게 없어서 고민하다가... 석이님이 한 100 불정도만 해바라 하는 권유에...

 

석이님에게 직접 4000 페소를 칩으로 교환합니다.

 

그리고 석이님 손에 이끌려 간것이 슬롯머신....

 

저를 기계쪽으로 안내하더니.." 형님 감 오는 자리에 안즈셔서 돈넣고 누름되요.."

 

그때 제 눈에 뜨인  유일하게 슬롯머신에 재떨이가 올려있는 기계가 눈에 띄이더라구요..

 

줄담배를 피다 신경질적으로  막껏는지 담배꽁초가 다 찌그러져있더라구요...아님 습관일지도 몰라도 ..

 

그때 그런 생각이 퍼뜩 떠올랐습니다.  '누군가 여기서 잃고 간지 얼마 안되는구나.."

 

담배가 신경질적으로 꾸겨져 꺼져있고...재떨이도 안치운거 보면...방금전에 누가 잃고 간게 분명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럼 여기에서 딸 확율이 있겠다는 생각이 스쳐가더 군요..

 

사실 오기전에  한가하기도 하고 해서  여기 까페에 글 나름 정독하고 갔었거든요..

 

500 페소를 넣고  맨 좌측에 가장 적은 배팅금액으로 누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최소한 천천히 버튼을 눌러댑니다..  저 혼자 한 황당한 생각이기도 한데...그 내용인 즉슨

 

첫번째 가는 카지노 손님들이 돈 딴다고 하자나요 ?  근데 첨 간사람이 룰도 모르는 바카라나 홀덤을 할일은 없을거고..

 

그럼 첨가는 사람들이 보통 시작 하는게 나처럼 슬롯머신일텐데..

 

어떻게 기계가 첨 온사람과 아닌사람을 구별할까 ? 하는 생각을 하다가...아무래도 초보들은 어리버리 하니 천천히 배팅하겠구

 

많이 온사람은 자동이나 빨리 빨리 버튼을 누르지 않을까 ? 하는 생각이 들어서...

 

황당하지만...게임버튼을 최소한 천천히 화면구경도 하면서 누릅니다. 

 

이 덕을 봤을까요 ?

 

500.....580....700.....890....1020 ..

 

뭐 약속이라도 한듯이 첨부터  돈이 막 늘어 납니다.. 사실  왜 맞는지도 이해 못합니다.

 

옆에 있던 석이님이 한마디 합니다.." 거바 귀신 같이 처음온사람은 카지노에서 밀어준다니까 ?!!"

 

1500.... 그러다가 갑자기 뭔가 ?  꾸끄르릉 ?

 

화면에 관운장(?) 아마도 중국 관우형상을 한 인물 4 개가 나오면서 멈춥니다.

 

"이거 뭐야 ??" 

 

"형님 이거 보너스인데 형님이 맘에 드는거 고르셔서 화면 터치해보세요..".

 

근데 그순간 정말로 관우얼굴을 한 인물 넷 중에  한놈(?)이 저를 보고 씩 웃는거 보이는 겁니다....정말입니다..

 

실제 저보고 웃었기야 하지만...정말로 그런 느낌을 받고 골랐습니다.

 

"형님...우와...제대로 골랐네요...제일 많이 주는 넘이에요 ~~"

 

그러더니 자동으로 게임이 보너스로 막 돌아갑니다.. 그러면서 돈이 막 쌓이네요..

 

4720 페소가 한방에 되네요

 

본전 500 페소 빼고 4250 페소를  한 10 분에서 15 분 사이에 따네요..

 

"이제 어쩌지 ? 계속해 ? 아님 스톱할까 ? "  카지노에서는  저보다 한참 고수인 석이님한테 조언을 구합니다.

 

" 아마 더이상 안줄거에요 빼고 다른거 해보세요"

 

석이님 따라서 룰렛장으로 이동...

 

설명을 해주는데 반은 알아듣고 반은 못알아 듣겠더라구요..

 

그래서 주의사항만 깊이 들었습니다.. "절대 안에 숫자에 돈 넣는건 돈 버리는 지름길이니 그냥 홀짝 개념으로 밖에다가 거세요"

 

그러더니 시범으로 화면을 보더니  어느쪽에다  칩하나를 내려 놓습니다.

 

구슬이 돌아가고...틀렸나봅니다...딜러가 회수해 가네요..

 

"형님 그럼 재밌게 노시구요..전 친구들 있어서 가봐야 할거 같아요.."  그러고 가버리고 이제 저 홀로 남았습니다.

 

제가 가진건 1000 페소 짜리 칩 4 개..

 

처음이고 새가슴(?) 이라...연습삼아 100 짜리로 바꾸어야 하는데...환전소를 가야할지 딜러한테 이야기 할지 모릅겠습니다.

 

그렇다고 물어보기도 좀 쪽팔리고 ㅠㅠ...

 

그때  필리피노 한넘이 칩을 휙 던지더니 " 체인지 ~" 합니다.

 

아 그렇게 하는구나...알았습니다.

 

저도 체인지 하면서 칩을  내려놓습니다....단   아까 그넘처럼  테이블에 휙 던지는것이 아니라...

 

공손하게 손으로  살포시 테이블에 올려놓습니다... 왜냐구요 ? 전  동방예의지국에서 온  코리안 이니까요 ...

 

아까  석이님이 내려놓았던 곳에 500 페소를 올려 놉니다.. 왜냐면 슬롯도 500 으로 시작했으니까요..

 

사실 내가 내려놓은데가 홀수인지 짝수 인지도 모릅니다.. ㅎㅎ  그냥 석이님 복수(?) 하겠다는 생각에 그냥 놨습니다.

 

구슬이 돌다가 멈추고 섭니다.  저는 딜러 눈치를 봅니다. 왜냐구요 ?  사실 맞은지 안맞은지 모르거든요..

 

제가 건곳이 짝수인지 홀수인지..모르니 구슬 멈춘곳을 봐바야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딜러가 제 얼굴은 한번 보더니...다른 칩들을 걷어 갑니다...그러더니 제가 건데에 500 을 올려주네요 " 와우~~ 첫 베팅 승입니다"

 

두번째 판입니다.. 딴 오백을 합쳐서 1000 을  두배 액수를 자리 안 옮기고 고대로 놓습니다.

 

전 이판에 잃어봐야 본전이라고 생각합니다..없었던 셈치고 1000 베팅(그땐 그렇게 생각했는데 글쓰다 보니 500 잃은거네요 ㅎㅎ)

 

구슬이 돌아가고...역시 딜러가 제 얼굴을 한번 흠칫 보네요..그러더니 역시 다른 칩들을 걷어 가버리네요.."았사...2 연승"

 

역시 자리를 안 옮기고 딴돈 2000 을 다시 올립니다..  판에는 다 반대편쪽으로 칩들이 몰려있네요...

 

그래 잃어봐야 본전이다..느낌 좋을때 가야한다는  여기 까페의 고수님들 글을 철석 같이 믿고 따블로 갑니다.

 

구슬이 돌아가고...역시...제 칩을 제외한 돈들을 걷어가고 2000 을 주네요..

 

500 + 1000 + 2000    딱 세판만에 3500 을 따고 일어섭니다.

 

이 까페 어느 고수님이 3*3 전략 이야기를 어디서 본거 같아서..3 번이상은 맞추기 힘들거 같아 미련없이 뜹니다.

 

그리고 바카라로 가봅니다.

 

카드를 쪼이는 사람...집어던지고 중얼거리는 사람...욕하는 사람 ..표정이 정말 심각하네요..여긴 정말로  다른 느낌이 드네요..

 

이전에 룰렛이나 슬롯보다 정말 게임이 아닌 도박느낌이 충만(?) 합니다..

 

따블베팅이란걸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에..

 

슬쩍 100 페소를  올려 놓습니다.

 

딜러가 저를 쳐다봅니다.   " 잘 생긴 한국사람 첨 봤냐 ? 라는 표정으로 저도 딜러를 쳐다봅니다.

 

옆에 있던 필리피나 아줌마가 한마디 합니다." 500 이상 걸어야 해요"

 

아 쪽팔립니다.. 얼른 500 페소 올려놓고 ...구경합니다.. 카드를 쪼이는데 사실 봐도 누가 이긴지 모릅니다.

 

그냥 판 끝나고 딜러가  어찌 하나 ....처분(?)만 기다립니다.

 

딜러가 제 돈을 회수 안해갑니다...았사~~ 500 승입니다.

 

근데 더이상 못하겠습니다.. 쪽팔리기도 하고 룰 도 모르면서 게임하는게 다른 사람 민폐인거 같아서 .. 슬그머니 빠집니다.

 

정착녀에게 자랑합니다..8000 페소 이상 벌써 이겼어~~

 

정착녀 카지노 처음이라 신기해하는거 보다 무서워하는 느낌 입니다.. 제 팔을 꽈악 잡습니다.

 

애초에 시드머니 4000 으로 시작해서 다 잃거나 2 배 따면 일어나기로 한 약속을 지키려고 바로 환전소로 향합니다.

 

또한 정착녀가 상당히 피곤해 합니다...아쉬울때 일어서는게  가장좋은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먹튀에 대해 누누히 설파해주신  트라제 고수님의 말씀을 귀담아 따라서..8000 페소 약간 더 따서 먹튀 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서 까페글에 이것저것 팁 올려주신 트라제님을 비롯한 마간다 고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카지도 안내해준 석이님에게도..(근데 당신은 좀 카지노 좀 많이 줄여햐 함.ㅋㅋ)

 

근데 무서운게요....제가 4천 시드머니로 으로 8 천을 땃으니..

 

4만 이면 8 만...40 만이면 80 만...시드머니를 가지고 똑같이 했으면 똑같이 가능했을거 같은  헛된 망상(?)이 드네요

 

아마 이런게 카지노의  무서운 함정이겠지요 ?

 

이상 우땅의 카지노 첫 아다 방문기입니다.

 

 

댓글목록

깐부님의 댓글

깐부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튼 머리올리신거 축하드려요 근데 너무 빠지진 마세요

빠지는 순간 영혼까지 다 털립니다

저도 헤어나오느라 꽤 오랜시간이 걸렸습니다

테디님의 댓글

테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심자들은 많이 딸 욕심이 적기 때문에
비기너 럭키가 많이 작용하게 됩니다.
카지노는 사람의 욕심을 이용해서
게임의 법칙을 만들었기 때문에
알면알수록 어렵고 다른 어떤 돈놀이 보다
장기적으로는 돈따기가 불가능한 곳 입니다.
원수가 있다면 카지노에 데리고 가란 말이 있듯이..
그만큼 무서운 곳임으로 지인이나 ㅂㅂㅇ는
앞으로 카지노에 데리고 가지 않는것이 좋겠고요..
우땅님도 깊게 빠지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깊게 빠지게 되면 대부분 그렇듯이 지옥을 보시게 됩니다.

stephan님의 댓글

steph…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맛에 카지노에 빠져 시간과 돈을 허비하는 것입니다..ㅋ 무엇이든.. 적당한게 최고.. 즐겁게 게임 했구나 하실 정도만 게임 하세요^^

호박3425님의 댓글

호박342…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초보자의 행운은 존재하나요??
저도 처음에 랜드가서 200넘게 따고
두번째도 70따고 해서 제가 대단한줄 알았는데
그후로는 우와 말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잃었네요 무서운 카지노

인천진돗개님의 댓글

인천진돗개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저도 카지노 처음 갔을 때 같은 생각했었습니다... 크게 걸었다면 더 많이 땄을텐데!! 그래서 베팅 크게 걸었는데 얄짤없이 전에 딴거까지 회수해 가더라구요 ㅎㅎ , 이상하게 크게 걸면 지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그 후, 전 가더라도 소액 베팅만 합니다:)

몽키D루피님의 댓글

몽키D루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카지노 첫입성을 축하 해야한다고 해야하나? 뭐라고 말씀 드려야 하나?
뭐 아무튼 저는 카지노를 가지만 주변사람은 적극 말리는곳 입니다만...
암튼 첫 먹튀는 축하드리지 못하겠네요 ㅡㅡㅋ 뭐든지 간에 첨에 잘 않되면 거기에대해 조심성이 생기는데
처음에 이기면 그뒤는 카지노 무서운걸 잘 모르겟다고 해야 하나요 아무튼 저도 처음에는 좀 따서 그만 하고 일어나야 겠다고 생각하고 첫 카지노  방문 먹튀를 하였으나 이젠 배팅금액도 커지고 그렇네요
나름 자제할줄알고 한다고 하지만 1만페소 배팅 밑으론 금액이 작게 느껴지는게 저도 조만간 한번 크게 당할것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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