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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그분을 만나고...가슴에 구멍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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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baeba…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2건 조회 3,940회 작성일 15-07-28 23:33

본문

이 스토리는 전스토리와는 별개의 이야기 입니다..

저는 결혼을 하면서 직장을 나오게 됐습니다...2년을 다닌 회사지만..

결혼을 해서도 따로 살순 없기에...타의반 자의반해서..나오게됐습니다.

결혼을 하고 6개월동안(지금으로 부터 1년전) 돈도 못버니 죽겠더군요...정말 살맛이 안나고 매일이 무료하더군요.

그런 느낌 아시는분은 아시죠?통장에 돈이 많더라도..수입이없어 자꼬 빼쓰니...50페소도 아까운..

그러다보니 카지노에 다시 손을 댔습니다......다시라....

 

1년 6개월전까지만해도 조금씩 카지노를 다녔습니다...그때 그분을 만남...그뒤 단도를(6개월간)함...1년전부터

수입이 없자 카지노에 다시손을댐.. 대충의 시간요약은 이렇네요..시간이해 안돼셔도 그냥 보시면됍니다.ㅎㅎ

 

시간은 또 다시 6개월전으로 돌아갑니다...지금으로부터 1년 6개월전이군요...

이젠 기억도 안나는군요 그 분의 이름이...필리핀에 오래있으니..가끔 한국사람이 그리울때도있죠.

가끔씩 카지노에 있을때 한국사람이라 생각이 되면 말을 먼져 겁니다...그날도 카지노에서 한 어르신분이

맥시멈 뱃을 하고있더군요...머 300페소를 배팅하나 10만페소를 배팅하나...똑같은 사람이기에..한국사람이시죠??

하고 말을 걸었습니다..이래저래 가치없는 말을 주고받던중...4판연속으로 죽으시더군요...40만....헐...

안돼겠는지 다이를 바꾸시더라구요...그분과의 첫만남이었습니다...

 

당시 ....그 때는 저도 직장을 정리할무렵.....

직장상사로부터 언제까지 일할거냐는 물음......딱히 잘못은 없지만...저러한 말이 나온이상 생각을 해야만 할때죠..

직업관계상 손님과...바콜로드의 휴양지에 가게돼었습니다...그휴양지에서...전에 맥시멈때리시는 그분을 만나게됍니다.

하이~! 해맑게 웃으면서 인사를하기에..어..안녕하십니까...라고 말을 한뒤 대화를 하였습니다..대화의 내용인즉슨..

자기는 영어를 못한다...바콜로드에 있으면서..누가 자기 수발을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다..지금의 회사에서 돈을

얼마나 받는지 모르지만 자기가 그정도는 챙겨주겠다...자기는 돈이 있고..하는일은 없지만 카지노를 다니고...

돈을 딸때는 몇억씩 딴다...한국에 땅도 크게 가지고있다......솔직히 그런사람을 본적이 없기에..

제가 이지역에서 이때까지 카지노를 많이다녔지만...10만 맥시멈 뱃에서 10만 때리는사람 그사람 빼곤 못봤습니다.

씬씨어 약국인지..그레이스 약국인지...그사장도 그만큼 돈은 안걸더군요..얼굴에 곰버섯처럼 병가지고 있는사람...

(약국체인 오너가 자기병은 못고친다는...ㅋㅋㅋ)...뜬금 삼천포..

 

여튼...전 속으로..아....회사도 곧 그만두게 돼는데...남은기간 이사람이나 쫓아댕기자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도 그럴게 저한테 밑지는 장사가 아니었기때문에....그뒤로부터 2중생활의 시작...회사에 있으면서도..

그사람이 하는부탁들어주고..시간상 안돼면 곧 결혼을 앞둔 와이프 보내서 뒷처리하게하고..저녁땐 그사람 만나서

카지노 가고..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그때 휴양지에서 만나기 전날..3밀리언 을 따고 갔다고 하더군요..

카지노에 디포짓 2밀리언....칩 1밀리언 항상 그렇게 가지고 다녔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면..그분 몇번 못봤습니다...제가 따라다니고 싶어도..승냥이때처럼 필리피노 남녀들이 우루루 ..

겜할때만...옆에 앉아있을수 있었습니다..저도 제돈으로 조금씩 배팅했으니까요.ㅎㅎ

겜마치면 길거리에서 굴러먹던 여자들 소개시켜주고..트라이시클로.숙소로

배달해주고.ㅋㅋ전직경찰머시기 하면서 오른팔처럼 대리고 다니셨는데....경철은커녕...그냥 일반인...

 

휴양지에서 만난지 3일뒤...vip룸입성...1시간가량 오르락 내리락...중간에 드로우 크게 한번 걸려서...주위 사람들에게

1천페소씩 주시더군요 ㅡ ㅡ;....저랑 마누라도 나란히 천페소씩..ㅋㅋㅋ

배고파 밥을 시켰는데..메뉴판에 없는 메뉴가 오더군요.....멍미..나는 이런거 안주더만...

밥도 안드십니다...겜할때는 겜만해야한다고...오르락 내리락 오르락 내리락...시간이 흘러 결국 시드 믿으로 돈이 30만정도

빠지자 안돼겠는지...밖으로 나가시더군요.....와이프가 이게 머하는거냐고..화내더라구요..

저도 참...이건아니다싶어서 먼저 들어가겠다고 연락달라고 하고 나왔습니다..연락은 종종 오시더라구요...

다음날 카지노에 들려보니 1밀리언 잃고 집에 가셨다고...

그리고 또 3일뒤 1밀리언 ...안타깝더군요..옆에서 보는데..이기던 지던 항상 맥시멈 배팅....

또 3일뒤 1밀리언+본래 가지고있던돈......저에게 한국에 있는땅 사라더군요...

저 돈없는사람이에요...그럼 살사람좀 소개시켜달라고......쩝...그도 안돼겠던지..제 국제전화로 통화를 좀 해야겠답니다.

필리핀 폰으로 한국으로 전화하는법을 가르쳐 드린다했더니...핸드폰이랑 지갑을 잃어버렸답니다...머지???+_+

빌려드렸습니다...쿨하게...70만원 국제요금폭탄....전 한국에 급한일 있을까봐...심은 빼놓고 기본요금만 해놓고있는상황..

30분뒤 저에게 오셔서...자기가...누구한테 돈을좀 빌리려고 했는데...자기 통장이 없다...니껄로 받아서 출금해줘야겠다...

알았다 했습니다......

자...그럼...여기로 전화를하면...누가 전화를 받을텐데...자기랑 전에 싸워서 상황이 안좋으니...그사람 말고 다른사람.xxx

를 바꿔달라...고 해라...분명자기 이름을대면 전화를 끌테니...저보고...그 xxx의 조카라고 말을 하라는 거였습니다..

그 xxx가 퇴근했을지도 모르니...휴대폰 번호만 좀 알아봐달라...한국갈 비행기 돈이라도 좀 빌려받아야 겠다...

솔직히 정말 께름찍하고 소름돋았지만....벌써 잃은돈이 크고.....돈이 한푼도 없다고하기에..

거짓말이라도 해드렸습니다...하지만 받은 전화로 연락을해도...연락이 안되더군요...

예전에 자기가 대리고 있던 사원이라고 했습니다...전에도 돈을 한번 빌린적이 있고..성격상 자기전화를 무시할 리가 없다고.

하지만 전화는 연락이 안돼는 걸 걸~~~!~!~!~!또 다른곳에 계속 전화를 했습니다...때마침 저도 아는사람이 카지노에왔기에

핸드폰만 넘겨드리고 친구랑 룰렛하고 놀았습니다..시간이 늦어지고..휴대폰을 안가져다 주자..슬슬불안해 집니다...

호텔 로비로 내려가보니...아직도 여러군데 통화를 시도하고계십니다...저랑 눈이 마주치니..연락이 다들 안돼니..

휴양지로 돌아가서 쉬시겟답니다..

 

돈도 없으신데 어떻게 가시냐..했더니...휴양지에 선불로 다 지불해놨다고 하시더군요...그러면 차비는 휴양지까지 택시타고가면

500페소는 나오실텐데...어케 가시냐 했더니...방안에 잔돈 많다고 하시더군요.....정말 있는돈 없는돈 싹싹 긁어서 다 카지노에

주고 가시는상황........

그럼 휴대폰이 없으신데...제가 연락은 드리지 못하고..저에게 연락을 주세요..하고 택시잡아서 보내드렸습니다...

그로부터 일주일...연락이 없으시더군요..식사도 한번 같이못하고...시간이 흐르자 궁금하기도 하고...종종 카지노에

들려서 그분 있는지 보긴했지만.없으시더군요..그러던....어느날.....필리핀 빠순이가 저에게 오더니...니 한국 친구...

 

자살했대...

 

자살했대...


자살했대...

.....................................................누귀?


한국 친구...???누귀???? 나친구 여기 없는디???

순간 스치는 한사람...아..........

만감이 교차하는순간.....니가 그걸어찌아냐...??지금 뉴스에 나오고있다...

사람 인공위성 참 빠릅니다...뉴스에 나온지 1시간도 안됐는데..얼굴도 이름도 안나왔는데.

여기 사람들은 구전이 더빠른듯...그래도 못믿어워 사실인지 확인전화를 와이프에게 하려고 하니..

이미 전화는 와이프로부터 20통남짓..와있는상황..

와이프도 뉴스를본듯....아...사실이구나....걱정했다고...그사람 죽었다고 뉴스에 나온다고...

잤습니다..그냥..집에와서...허무하도다 한사람의 인생..

다음날 회사에가니...사장이 ..이제 곧 그만두겠지만...가기전에 일 하나만 해라...한인회에서 사람이올텐데..

한국사람이 여기서 죽었으니...거기 참석하고와라..

 

싫습니다!! 제가 죽은 사람을 뵐 면목이 없습니다..

 

라고 말하고 나왔습니다..머사실..제가 하늘에 우러러 그분에게 잘못한건 없지만...그저 미안한마음뿐...

상황이 그지경이 돼자...식사한끼 대접한게 못내 가슴에남아...나름 한국에 연락을 해서 수소문을 해서..

한국 부동산의 한관계자와 통화를 하게됐습니다.이분 돌아가셨으니...가족에게 연락을 해달라...했더니..

연락처는 드리지 못하고...직접 가서 소식을 전하는걸 마지막으로 도리를 다하겠답니다..

 

다음날...그 부동산 관계자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자택에 찻아갔으나...경비원으로부터 제지를 당하였다..

가족이 면회를 거부하였다...이런저런 이야기 ...놀라운 이야기들...사기꾼....빛쟁이로부터의 전화...

기자로부터의 연락...등등....

그리고 가장 화려했던....!!전화요금!!

 

머..그뒤로부터의 이야기도 많지만...사자에 대한 예의가 아닌지라...그후이야기는 패스..

그리고 시체의 인도까지....

정말 너무 충격적이었고...슬프고 안타까운..일이었습니다..

마지막유서에서 누군가를 원망하고 누군가에게 미안해하시더군요...

아마도 카지노의 수렁에 빠지게만든 사람이지 않을까...생각이됩니다..

 

고인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것은 바람직 하지 않지만...

이 스토리는 제가 주관적으로 보고 듣은것만을 쓴 스토리며, 본인도 모르게

수렁에 빠지고 계신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경각심..혹은 느끼는 바가 있길 바라며..적어봤습니다.

혹시나 문제가 될만한 사유가 있다면 바로 삭제조치 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에 명복을 밀며.

 

이름도 기억이 나진 않지만.호텔로비에서 쓸쓸히 택시타고 떠나던 그모습이 기억에서 지워지지가 안는군요..

 

 


 

 

 

 

 

 

 

 

댓글목록

도살자님의 댓글

도살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 택시타고 가던 망자의 뒷 모습은 평생 잊지 못하실 듯하네요. . 반면교사로 삼으심 좋을것 같네요,, 안타깝지만  교훈 이라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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