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말일에 지인들과 COD 일정도 있고해서, 경비절약 차원에서 소심하게 놀다왔네요.

갈때마나 10~20만페소를 빠다이지만, 이번엔 10만 페소 정도만 준비해서 3일간 잘 놀다왔네요.

주로 60 페소로 소심하게 베팅하면서 기계랑 많은 대화를 한거로 만족합니다.

첫날

오전에 뉴월드 2시간. 5천승. 그냥 심심하게 간보기 하면서 놀았습니다. 이때까지는 아직 기계가 기계로 보였음.

오후에 솔레어 4시간. 4만패. 드뎌 기계랑 대화를 하게 돼네요. 철천지 원수가 됩니다. 원망도하고 애원도 하게 되네요.

새벽에 뉴월드 5시간. 2만승. 이때부터 뉴월드 기계랑 애인이 됩니다. 좀 지나니 아예 애인처럼 스킨쉽도 했음. 바바애 필요 없어요.

둘째날

온종일 뉴월드에 있음. 뉴월드 기계에 수도없이 내상 당했지만 어제부터 뭔가 좀 사랑스러워 보입니다.

오전 1만패, 오후 1만패, 새벽 4만 승.

셋째날

오전 1만승하다 2천패.. (시간 없어서 그냥 막 승부보고 던지다옴.)

뉴월드는 환경도 별로고 매번 뚜껑열려서 새벽에 4만페소씩 (1일 최대 출금..) 죽다보니 안가려고 했으나,

이번에 다시 꼬시네요.

결국 경비만 사용하고 게임은 본전으로 마무리했으나, 기분은 승한 기분이네요. (하긴 카지노 게임이 돈내고 하는 게임인지라..)

기계는 아리스토캣사를 위주로 했는데요, 1만 이상 잘 안주네요. 2번에 걸쳐 2만정도 한번 먹구요.

WMS에서 좀 재미좀 봤는데, 마지막날 1만페소 들어갈때까지 프리게임이 안나오더니 연타로 3번정도 나오네요. 점수는 2천 정도..ㅋ

이번에 알게된건 기계랑 많은 대화와 스킨쉽이 필요하다는걸 느꼈습니다.

미친소리 같지만, 뚜껑열리면 안됀다는 겁니다.

떠나간 님은 돌아오겠지 생각말고, 뒤도 안돌아보고 헤어져야 합니다. (안주는 기계 백날 붙잡고 있어봐야 안줌--> 빠따이)

있을때 잘하는 여친은 있을 때 잘해줘야 합니다. (주는 기계는 역시 계속 줍니다. 바람나서 집나가면 버려야지요.. 타이밍 중요함)

이달말에 다시 애인하나 만들어보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