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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글을 읽다 보니 예전 생각이..새록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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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도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055회 작성일 11-04-0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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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에세 귀국한지는 2주 정도 지난거 같네요..

 

그 당시 연수 목적이었기 때문에 여윳돈은 그리 많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학원에서 만난 동갑내기와 친해지고 어느순간 매일 카지노를 가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하루에 1000만 따서 놀자는 생각이었습니다..

 

몇주는 순조로웠습니다.. 딴돈은 그날 왠만하면 다 썼구요..

 

그러던 어느 주말 저와 제 친구는 각 각 운이 따랐는지 슈퍼식스, 페어, 타이를 한 큐에 맞추며 15000정도를 따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그날 밤 기분이 좋아 평소보단 지출을 좀 더 했습니다..

 

다음날, '어제 쓴것만 따지' 라는 생각으로 갔으나,, 결과는 깨갱..

 

제 친구는 대략 50000을 꼴고, 저는 그나마 마인드 컨트롤을 해서 25000에 그쳤습니다..

 

그 당시는 정말 절망적이었지만 지금 생각하니 하나의 추억이었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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