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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1-04-0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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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3,100회 댓글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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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주말껴서...다시 다녀왔습니다....

 

3박4일 일정으로 다녀왔는데....3째날 오링 직전...까지 갔다가...

 

결국 마지막날 아침쯤하여...본전정도 하고 퇴청했습니다. 자세한 갱기는 자게기행기 참조..^^

 

암튼 본전하고 뱅기타기 전...환전하고 남은 2만원 정도로...가벼게 놀다 가려는 맘으로 다시 입성...

 

아침이라 테블은 없고...피노이들 테블 있는데 게이머는 대략 2명뿐 나머진...박수부대...

 

찌질해 보이는 한넘...자리 양보하더이다...그로부터 어마어마한 12연승....뱅이건 플이거 줄 무시하고

 

거는대로 다 맞습니다...대략 5만원 정도 윈한 것 같네요...그 타이밍에 카드가 없어 판 깨지고..시간이

 

애매한지라 기다리지 못하고 그냥 바꿔서 나오는 길...

 

저 반대로 가던...피노이 빅게이머...저보고 더 하다가 가랍니다..웃으면서...따라갈테니....ㅡㅡ;

 

운이었다고 쿨하게 ㅂㅂ2 외치며 나오는데 첨에 저한테 자리 양보해준 피노이...달라붙습니다...

 

쵝오였다고.....자리양보해줬으니....팁 좀 달라고...

 

얼마줄까? 하고 운을 띄워주니....딴 돈의 10% 달라네요...ㅡㅡ;

 

이런 건방지다 못해....미친고 팔짝뛰는 멘트를 감히 제앞에서 하다니....

 

내가 딴돈이 5만원이다...지금 나한테 5천을 달라고 하는거냐라고 하니..

 

짧게 "예쓰~ 보쓰~" 외칩니다...

 

웃으면서...가방에 지퍼열고...1페소 짜리...3개 안보이게 손에 꾹~ 쥐고서....앞으로 내미니...기뻐하며...

 

두손을 펼쳐 보입니다....

 

땡그랑소리와 동시에 지 손에 놓여있는 3페소 보더니....순간 오싹한 표정으로 저를 노려보더이다...

 

없는 근육 부풀려...어깨 힘 빡~~ 주고....한마디 외쳐 줬습니다....한국말로..."꺼져...띠발년아~~냄새나"

 

저 말을 영어로 해주고 싶었는데 영어를 잘 몰라서...못해준게 한이 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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