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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4-02-0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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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필립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3,209회 댓글 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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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라 좋긴 한데 갈데도 없고 할 일도 없네요.

 

신선설농탕에서 떡만두국 한 그릇 뚝딱 하고 카페에 있는 글들 읽다가

 

기억을 더듬으며 몇 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작년 10월에 친구와 4일간 마닐라에 갔었는데 요즘 심한 오라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금요일 밤늦게 도착해서 예약해 둔 말라떼 Executive Plaza Hotel에 체크인을 하고

 

친구가 안다는 KTV를 갔는데 쇼업을 하니 딱히 맘에 드는 애들이 안보입니다.

 

늦어서 어쩔 수 없다는 걸 알고 두 명을 초이스해서 맥주 한두병 마시는데

 

재미가 없고 나가고 싶은 생각만 듭니다. 친구녀석도 대충 눈치가 그렇더군요.

 

마마를 불러서 2000 페소를 주고 다음에 오겠다고 했습니다.

 

 

 

택시를 타고 방송국엘 갔더니 2층에 애들이 많이 앉아있는데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산미겔을 마시며 스캔을 계속하는데 친구놈이 대충 골라서 가자고 합니다.

 

자그마하고 어려보이는 애 둘을 불러서 나이를 물어보니 21, 22 이라고 하길래

 

너무 어리지 않냐고 했더니 자기들은 좋다고 합니다.

 

석촌에 데려와서 삼겹살에 이것저것 먹고 얘기도 하다가 호텔로 와서 각자 방으로 갔습니다.

 

씻고 나와서 본 게임을 하려는데 창피하다고 꼭 불을 꺼야한답니다. 쒸바...

 

피곤하기도 하고 대충 하려는데 아래가 까끌까끌 합니다. 이게 뭐지?

 

손을 대보니 밑에 면도를 했더라구요. 아놔....

 

이 년이 세면바리 걸려서 털을 밀었나보다  생각이 드니

 

더 하고 싶은 맘이 없어지고 쥬니어도 고개를 숙이데요. 닝기리....

 

BJ를 해주겠다는데 나 피곤해서 자야겠다, 너 지금 가도 좋다라고 하니까,

 

그 이유를 알겠는지 "오빠, I'm sorry." 하더군요.

 

3분의 2를 주고 내보내려는데 탁자 위의 담배 한 보루를 보면서 한갑만 달라고....

 

에이, 뻔뻔한 년.... 귀찮아서 한갑 주고 보냈습니다.

 

 

 

새벽 네시가 훨씬 넘었는데 잠이 오질 않습니다.

 

초저녁에 비행기를 타면서 엄청 부풀어 있었는데

 

이게 무슨 고추같은 시츄에이션인지 약이 바짝 오르더군요.

 

담배를 물고 연기를 내뿜는데... 길 건너 하야트 카지노 생각이 났습니다. 

 

 

 

이놈의 호텔은 싸고, 방이 크고, 접근성도 좋은데 방 안에 금고가 없는 게 지X입니다.

 

일단 천달러만 해보고 안되면 후퇴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가 9백달러를 갖고 나옵니다.

 

'9' 라는 숫자는 카지노에서 좋은 숫자거든요.

 

환전을 하고 테이블에 앉아 바카라를 시작했는데 좋아하는 그림이 안 나옵니다.

 

한번 올려보지도 못하고 계속 빠집니다. 오늘은 여~엉 재수가 없구나 라고 생각할 즈음...

 

한 개 남은 빈자리에 누가 와서 앉는데... 헉, 아까 그 바바엡니다.

 

아니 이건 또 뭐야..... 하필이면 여기서 또 보냐......

 

이 기집애가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서 칩으로 바꾸는데 3천 페솝니다. (이건 아까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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