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바카라 킹...still alive!(8)
작성일 15-09-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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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빙고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3,676회 댓글 39건본문
늦은 토요일 밤, 모든 테이블에 북적인다. 필핀 겜블러들도 한잔씩 걸치고 와서 게임을 한다....나도 친한 노친네들하고 앉아서 게임을 했다. 물론 게임을 내가 주도하고..내가'dangerous'하면 다 베팅 줄이고, 찬스하면 들이대고, 그 날 게임 촉이 좋았던 것 같다. 그때 젊은 여자애 둘이가 들어 왔다. 술도 한잔 한 것 같은데, 키도 크고, 피부도 하얗다. 옷도 명품에 가방도 똥 가방,시계는 로렉스 바탕이 파란 신형을 차고 있었다.모든 필핀 사람이 아는 척하며 인사를 한다. 내 테이블로 오니 누군가가 뭐라하면서 내 옆에 자리를 만들어 준다. 난 속으로 연예인인가?하면서 'welcome!!beautiful lady coming like my chips' 하니 다 웃고, 박수치고 난리다...이때 이사님이 사무실에 왔다가 내 게임하는 데 왔다. 옆에 여자를 보면서'우리 김사장도 이런 여자를 애인으로 해야하는데' 한다.그러고보니 이 정도 애정도면 정말 어디가도 어깨 힘 좀 줄 것 같았다.
얘가 앉으니 꽁지꾼이 그냥 30만페소 칩스를 준다..'엉? 뭐지? 여자애의 정체가 정말 궁금하다.' 그냥 들이댄다...내가 위험하다해도 무시하고 십만,십만 이런씩으로...난 그냥 구경만 했다. 오링....어디에 전화해서 뭐라하니 꽁지꾼이 또 칩스를 갖다 준다. 한번 찬스가 왔을 때 여자애가 십만 댄다. 나는 'im following you~'라는 노래 부르면서 같은 곳에 베팅했다. 그러니까 여자가 웃으면서 나보고 카드 잡으란다. 'Im not lucky girl. You try!!'
하면서....그러니까 노친네 한명이 'he is 바카라 킹'하니까 여자애가 웃는다...나는 좀 폼나게 카드를 잡고 카들를 보니 여자애가 머리를 내 쪽으로 갖다대고 카드를 본다...이겼다!!!!여자애가 좋단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i lost big money tonight.' 나는 dont worrry! You can recover now'
그때부터 나를 주축으로 다 같이 으샤으샤하면서 게임을 했다. 모두 다 이겼다~~여자애도 거의 다 찾았다면서 좋댄다...
그림이 흐트려지는 것 보고 나는 'no more this table! 하면서 일어나니 모두 다 일어 난다. 딴 새 테이블로 가면서 나보고 다 오라 한다...난 그만한다고 하고, 여자에게 천페소짜리 칩스 주면서 this is lucky chip. Good luck' 하니 웃으면서 탱큐란다. 딴 영감들이 자기도 럭키칩 달랜다. 주기 싫었지만 가오상으로 천페소짜리 초코렛색 칩을 하나씩 줬다.
이겼으니 한 잔 하러 가야지?ㅋ
이사님이랑 마카티 단골 가라오케로 갔다...
여자애에 관한 정보는 내일 필핀 꽁지꾼한테 물어보면 되니까...